김장 배추 심는 시기와 재배법 총정리: 건강한 김장 준비하기



배추 심는 시기는 지역별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데,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은 8월 하순~9월 초, 남부지방은 9월 중순까지가 적기입니다. 이 시기를 놓치면 배추가 너무 빨리 자라거나 추위에 영향을 받아 수확량과 품질 저하 우려가 큽니다.

  • 중부지방: 8월 하순에서 9월 초 사이
  • 남부지방: 9월 중순까지
  • 북부지방: 8월 중순부터 하순까지

모종 기르기 및 파종 방법


김장 배추는 여름 무더위에 직파보다 육묘(모종 키우기)를 통한 이식 방법이 권장됩니다. 일반적으로 배추 씨앗을 20~25일간 육묘 상자에서 기르며, 본엽 2~4매가 되었을 때 모종을 정식(아주심기)합니다.

육묘 시에는 상토를 충분히 채워주고 물 주기를 고르게 하여 묘가 고르게 자라게 하며, 병해충 예방을 위해 주변 환경도 조심해야 합니다.


밭 준비 및 재배 간격


배추는 깊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. 밭은 심기 1~3주 전 석회 및 퇴비를 충분히 주고, 두둑(이랑)을 30cm 정도 높게 만듭니다.

보통 1열 재배는 두둑 너비 70~90cm, 2열 재배 시 130~150cm를 유지하며, 각 포기 간격은 약 40~50cm가 적당합니다. 멀칭 비닐을 사용하면 잡초 방지 및 온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.


적절한 물 관리와 웃거름 주기


배추는 자라는 동안 꾸준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지만, 과습은 뿌리 부패를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 정식 후 15~20일, 40~50일에 웃거름(추비)를 주어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듭니다.


병충해 관리


배추흰지렁이, 무름병, 진딧물, 벼룩잎벌레 등이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입니다. 농약 사용이 부담되면 마늘, 고추 추출물 등 친환경 농약으로 방제하며, 토양 관리와 청결 유지도 중요합니다.


수확 시기 및 보관법


김장용 배추는 식재 후 약 70~80일이 지나면 수확 적기가 됩니다. 무르거나 너무 자란 배추는 김장에 부적합하니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세요.

수확한 배추는 잎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서늘하고 습도가 적절한 곳에 보관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저장고를 활용하면 김장철까지 배추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용이합니다.


마무리


김장 배추는 올바른 시기와 체계적인 재배 관리가 맛있는 김장을 위한 지름길입니다. 심는 시기, 육묘, 밭 준비, 물 관리, 병해충 방제, 수확과 보관까지 각 단계별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 올해 건강한 김장을 준비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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